알쓸잡(알아두면 쓸수있는 잡기술)

9월 제철 해산물 6선(+효능)

코코무이 2021. 8. 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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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쌀쌀한 가을철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슬부슬 가을비가 시작되고, 바람들이 강해지면서, 이제 저녁에 선풍기를 틀지않고 창문만 열어도 쌀쌀한 한절기로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다들 한절기로인해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 건강을 위해 좋은 것들을 챙겨드시면서 면역력을 키워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는 다소 회를 먹기에는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회의 계절이 돌아와서 다양한 가을 횟감들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굴은 바다에서 사는 굴과의 연체동물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굴은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라고도 합니다. 굴은 전설의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던 식품으로, 중세 유럽에는 미약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아 '바다의 우유'라고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아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굴의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 이다.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남여노소 모두가 즐겨먹어도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자료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 4위로 비브리오 폐혈증과 노로바이러즈에 노출되기 쉽다고하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어

 가을전어가 맛있는 이유는 풍부한 지방 때문입니다. 제철인 9~11월에는 다른 물고기와 비교했을때 크기대비 지방함량이 3배나 이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제철이 아닐 때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맛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식에서는 지방끼가 적은 어린전어를 초절임으로 사용하는데 초절임을 할때는 기름진 전어보다는 담백한 어린전어가 좋다고 합니다. 구운 가을전어는 머리부터 씹어서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한다. 전어 머리에 참깨 서말은 박혀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합니다. 하지만 세꼬시로 먹을 경우 잔가시가 많은 편이라 회나 구이나 전어는 작고 여린 놈이 인기가 좋습니다. 전어는 성인병 예방,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또한 칼슘과 DHA,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의 선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등어

 우리가 먹는 고등어의 80퍼센트 이상은 대부분 수입 노르웨이 산이 주를 이루고 나머지는 동해 남부와 남해, 제주도일대에서 종종 잡히고 있습니다. 고등어를 선정할 때는 눈이 살아있으며, 줄무늬가 최대한 선명한 것을 고르면 실패할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고등어는 동맥경화 예방, 혈관 확장, 혈소판의 응짐 억제, 혈압 강하, 혈중 지방 저하 등의 작용을 하는 EPA, 건뇌 및 치매 예방 작용이 있는 DHA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고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2와 철이 많아 피부 미용과 빈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등어와 조합이 좋은 것은 무로 무가 지니고 있는 매운 성분이 비린내를 없애줘 보다 맛을 말끔하게 해주며, 소화를 도와준다고합니다.

 


꽂게

 최근 숫꽃 게가 가장 싸고 맛있는 철이라고 알려져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게로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많지만 곶을 뜻하는 꽂이 옳바른 표기법이라고 하네요. 이런 꽂게는 겨울에는 깊은 곳이나 먼 바다로 이동하여 겨울잠을 자며, 3월 하순경부터 산란을 위해 얕은 곳이나 만의 안쪽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 꽃게는 봄철4~6월에 잡히는 암꽃게들이 가장 맛있으며, 이 산란기는 6~8월이기 때문에 금어기로 지정되어 채장이 금지가 된다고 합니다. 꽂게는 영양을 넘어서 맛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이번에 한번 게장을 드셔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하

주로 뿔을 보고 구별한다고 하네요, 불이 입을 넘는 것이 대하라고 합니다.

 주 분포지역은 한반도의 서해안과 중국의 온·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한반도의 남해안 및 동해남부 지역에도 적은 수의 대하가 서식한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소에서 흰다리 새우를 대하로 속여팔기도 하기 때문에 이점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하의 제철은 3~4월, 8~11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충청남도 머드축제와 동시에 굉장히 인기를 많이 끄는 새우입니다. 새우는 성장 발육, 피부 미용에 굉장히 좋으며, 건강기능성 식품인 키토산이 많아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밖으로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고 합니다.


도다리

 초가을하면 도다리죠. 주로찜, 구이, 튀김, 전 등과 새우젓으로 이용되고, 가을철 부족해진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며, 간장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하니 음주가무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꼭 보양식처럼 먹어줘야하는 하나의 필수 식재료입니다. 도다리는 영양학적으로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흰살 생선이라고 합니다. 흔히 '봄 도다리, 여름 민어가 가장 으뜸이고, 가을에는 전어, 겨울 넙치라고 합니다.'가 으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봄이 아닌 가을에 도다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제철 어류들이 산란을 위해 영양분인 지방을 많이 축적함으로써 맛이 가장 좋을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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