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잡(알아두면 쓸수있는 잡기술)

무더운 여름 원기 보충 음식 5선

코코무이 2021. 6. 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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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A에서 선호하는 한식 11선 

1. 삼계탕

 어린 닭의 뱃속에다 찹쌀, 인삼, 대추, 밤, 황기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닭 요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인삼이 들어가지 않으면 삼계탕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유명하며, 특히 복날에 주로 먹는 여름 보양식입니다.

 집에서 삼계탕을 해먹으면 대부분 음식점 맛이 나지 않는데, 왜냐하면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이 뭉개지지 않도록 삶는 정도만으로는 국물을 충분히 우려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삼계탕 집들은 닭은 닭대로 삶거나 쪄서 따로 준비하고 국물은 국물대로 따로 우려낸다고 합니다. 국물을 따로 내지 않거나 드는 시간을 줄이려고 쓰는 게 치킨 스톡이나 치킨 파우더를 추천드립니다.

 효능: 당연이 인삼과 황기가 들어감으로 여름에 축처진 우리 몸에 활기를 되찾아 주기에 안성 맞춤이며, 집이나 각 지역마다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효능도 다르나 삼계탕의 단짝 재료인 닭고기와 찹쌀은 위 건강에는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의외네...)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닭고기와 찹쌀을 함께 섭취하면 위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닭고기와 찹쌀은 둘 다 산성 식품으로 같은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함게 섭취하면 위 점막을 자극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계탕, 굳이 찹쌀을 넣게 된다면 찹쌀과 힘께 녹두를 넣어 함께 조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2.연포탕

출처 : 두산피디아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를 넣고 끓인 찌개로 해산물 찌개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포탕이 낙지 요리가 된 것은 최근의 일로, 연포는 부드러운 두부를 뜻하는 말로 원래의 연포탕은 두부탕이었다고 합니다. 연포탕은 부들부들한 낙지를 푹 끓여서 익히니 연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이가 약한 장년층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홍합과 바지락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들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고 무와 양파 기호에 맞춰 미나리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낙지는 연체동물문 낙지과 낙지속에 속하는 해산동물로 연체동물 중 체제가 가장 발달한 무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낙지는 저칼로리 스테미나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단백질, 비타민 B2, 인, 철 등의 무기질 성분이 많아 빈혈예방 효과가 있다.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하는 것으로 일제가 2차대전 말기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에게 흥분제 대신 먹였다는 것이 바로 타우린이며, 낙지에는 타우린이 34%나 들어있다.  '자산어보'에서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 마리 먹이면 거뜬히 일어난다는 글귀를 볼 수 있습니다. 


3.콩국수

출처: 농촌진흥청 요리정보

 콩국수는 국물을 콩물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콩을 갈아 내는 콩물 특유의 고소한 맛이 특징. 면은 그냥 평범한 밀가루 면입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고소한 맛을 더 가미하려고 우유나 두유, 혹은 땅콩을 섞는다고 합니다. 사실 두유 만드는 방법이 콩물 만드는 방법과 기본적으로 같으므로 같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저희 집의 경우도 어머니는 콩국수가 없으면 집에서 화를내는 반면, 아버지는 콩국수는 드시지도 않습니다. '누가 두유를 밥에 비벼먹냐!'라고 소리친적도 있습니다.

 효능으로는 체력증진, 갱년기 개선, 변비완화, 피부미용, 고혈압에 아주 효과가 좋으며, 여름철 별미로 소금을 살짝 첨가해서 먹을 경우 입맛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콩과 잘 맞지 않는 음식으로는 치즈가 있습니다. 후식으로 치즈를 드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콩과 치즈는 몸에 좋은 영양 식품이지만 함께 있으면 서로의 영양분을 배출하게 합니다. 콩의 인산과 치즈의 칼슘이 만나면 인산칼슘이 되어서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4.추어탕

출처 : 두산피디아

 미꾸라지는 가을에 가장 맛있기 때문에 추어탕도 가을에 제맛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냉동으로 얼려놨다가 사시사철 요리가 가능하죠. 요리방법은 지역마다 차이가 나는데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중부지방, 전라도식, 경상도식(필자 입맛에서는 전라도식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고 양념과 채소를 넣어 한번에 끓입니다. 기호에 따라 혐오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특유에 흙 냄새로 인해 못먹는 사람이 많으니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추어탕의 경우 많은 양의 미꾸라지가 들어감과 동시에 통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영양소가 응축되어 있는데 효능으로는 고혈압 예방과 혈류 개선, 골다공증 예방, 남성 정력 증진, 눈 건강 증진, 원기 회복, 빈혈 개선, 피부 미용 등이 있는 팔방미인 식품입니다.

 

5.장어구이

출처 : 전통 혼례음식

 대한민국의 대표 스테미너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의외로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의 몇몇 나라에서도 즐겨먹습니다.  장어의 종류에는 아나고를 비롯해 민물장어, 갯장어, 꼼장어 등이 있는데 보통 회로는 아나고가 제일 유명하고 맛으로는 민물장어를 제일로 알아줍니다. 특히 무한리필집에서 먹는 장어의 경우 대부분 페루산 붕장어 과들이며, 가장 맛있고 기름진 장어는 자포니카 품종입니다.

장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된다고 합니다. 또한 뼈와 함께 먹는 만큼 고단백, 고칼슘에 비타민 A와 B, B1, B2까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타우린으로 활력을 증진시키기에 저희한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장어는 복숭아와 궁합이 가장 나쁩니다. 장어는 기름기가 풍부한 식품인데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해서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후식으로는 복숭아는 안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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