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어
스태미너 음식으로 유명하여 의외로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의 몇몇 나라에서도 즐겨먹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고 쓸모도 많은 생선이라고 볼 수 있으나, 가시를 발라가며 먹기가 불편한 생선이기 때문에 대부분 큰 뼈만 제거하고, 그냥 먹습니다. 특징은 살이 부드럽고, 상당히 기름진 편입니다. 장어가시도 가시인만큼 먹다 걸릴 수 있으니 최대한 꼭꼭 씹거나 뱉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할 때 하나 팁이 있다면, 장어의 잔가시는 주로 장어의 양쪽 가장자리와 장어를 가로로 썰었을 때 장어 도막의 가운데마디와 양 끝 사이의 두 마디에 주로 몰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위나 젓가락으로 이 부분을 손질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잔가시들이 살 마디 안에 숨어있는 걸 볼 수 있으니, 기어이 발라먹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발라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뷔페 같은 곳에서 싸게 먹을 수 있는 장어들은 보통 페루산 붕장어과들이다. 가장 맛있는 장어로 알려진 것은 자포니카로, 가장맛있고 통통합니다.
장어는 복숭아와 궁합이 가장 나쁩니다. 장어는 기름기가 풍부한 식품인데 복숭아에 함유된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해서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후식으로는 복숭아는 안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참다랑어
참다랑어는 DHA, EPA가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바다의 닭고기라고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참치캔에 들어가는 생선은 가다랑어로 진짜 참치는 아니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주 다양한 요리법이 있으며 널리 식용되고 있다. 지방이 낮고 수분이 적어 횟감으로 애용되며 통조림이나 냉동식품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적어 건강식으로는 최고입니다.
참다랑어의 경우, 넓은 바다를 헤엄치고 다니는 생선이기 때문에, 기생충을 체내에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강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다랑어에는 DHA, EPA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 등 혈관계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소라
5∼8월에 수온이 23∼24℃가 되면 슬슬 번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살이 꽉차고, 맛이 한참 오르는 시기입니다. 특히 5월부터 8월 중 6월에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번식기가 길어질 수록 힘이 많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전복은 씹는 맛으로 입맛회복에 최고의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량이 적고 저지방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으로 많이 섭취합니다. 소라와 잘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두부가 있습니다. 소라와 두부를 함께 섭취하여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몇몇 소라의 경우 타액선이라는 부분에서 독이 나오기 때문에 꼭 제거하고 드십시요. 참소라와 삐뚤이소라, 전복소라는 침샘을 제거하고 먹지 않으면 테트라민(테트라메틸암모늄)이라는 독소 때문에 복통 및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갑오징어
일반 오징어에 비해 살이 두툼하고 식감이 쫄깃해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일반 오징어보다 3~5배 정도 되는 높은 가격으로 고급식재료로 취급되는 편입니다.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고 함께 먹으면, 좋은음식으로는 호박가루라고 합니다. 오징어에는 비타민 A가 부족한데 기름에 볶은 호박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A를 보충할 수 있다.
갑오징어의 등갑의 경우 의료용 지열제로 사용했었습니다. 말린 뼈를 가루를 내면 밀가루처럼 곱게 갈리는데 이 가출혈이 심한 부위에 이 가루를 뿌리면 지혈을 돕는다고 합니다.
솔직히 가격면에서 너무 비싸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오징어도 추천드립니다.
5.민어
민어의 경우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 일본 서남부 그리고 남중국해에 분포합니다.요즘에는 값이 비싼 편이지만, 옛날에는 민어(民魚)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흔한 물고기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물고기’라 불렸지요. 한때 ‘국민 여동생’ · ‘국민 요정’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를테면 ‘국민 물고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민어는 동의보감에서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여름철 냉해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라고 하여 여름에 먹는 민어가 몸에 좋다고 나옵니다.
민어의 특수부위는 부레로 부레는 회로 먹을 때 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민어 부레를 얇게 썰어 열을 가하면 나오는 진주 같은 구슬을 ‘아교구’라 하여 보약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6.병어
우리나라의 남해와 서해를 비롯하여 동중국해, 인도양 등에 분포한다. 수심 5∼110m의 바닥이 진흙으로 된 연안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1년을 주기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바다를 이동한다. 동중국해에 분포하는 병어는 겨울에서 봄에 걸쳐 대만북부 해역에서 중국대륙 연안쪽으로 북상하여 5~8월 경 연안에서 산란하는데, 특히 6월이 산란성기로 가장 알이 많고, 맛있다고 합니다.
흰살 생선인 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회를 떠서 먹기도 하며 구이, 조림, 찜,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됩니다. 병어의 경우 영양이 풍부하며 지방질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생선이어서 어린이, 노인, 병후 회복기 환자의 기력회복에 좋답니다. 찜으로 먹는이유는 무와함께 섭치할 수 있어서인데, 비타민 B1, B2,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한 무와 같이 먹으면 소화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7.밴댕이
크기가 작은 밴댕이는 칼슘과 철분 성분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밴댕이는 뼈와 내장을 살짝 발라내고 깻잎에 싸먹는 밴댕이회, 노릿노릿 구워 뼈째 씹어 먹는 고소한 밴댕이구이, 한치랑 온갖 채소와 함께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 밴댕이회무침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밴댕이는서해안에서 젓갈로 담아먹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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