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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 무엇일까?(유래, 유형, 고소, 자가진단, 대처법)

코코무이 2021. 6. 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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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란?

 

 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심리학적 조작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을 정신적으로 황폐화시키고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정신적 학대의 한 일종으로 주로 학교, 직장, 가정, 연애, 일상 생활 등에서 많이 행해진다. 가스라이팅 구사자들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의 자아를 흔들어서 자신의 영향력을 증폭시킵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고 그 사람이 가진 재산 등을 탈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잃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자존감이 잃고, 이런 틈을 파악한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공감능력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통제합니다. 


가스라이팅의 유래

가스라이팅은 영화 '가스등(1944)'에서 유래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빈스턴'이 가스등에서 이름을 따와 만들게 됐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영화 내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살해당하는데 이 일의 범인의 정체는 알 수 없었고, 이후 그녀의 막대한 재산은 조카인 '폴라'가 상속받게 되죠. 이 '폴라'는 같이살던 이모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다가 이탈리아로 힐링을 하러갔는데 그곳에서 '그래고리'라는 피아니스트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본가에 돌아온 후 남편 '그래고리'는 슬퍼하는 그녀를 보기 싫어 이모의 물건을 모두 다락방에 옴겨두는데, 그 다음날 부터 그녀는 옥상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새벽에 듣게되고, 매일 새벽에 가스등이 켜지는 이상한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폴라'는 '그래고리'에게 이상하다고 말해보지만, '그래고리'는 '폴라'의 정신에 이상이 생겨서 그렇다고 몰아갔다. 결국 '폴라'는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게 됐다. 

 

 사실은 '그래고리'가 오케스트라를 살해했으며, 일부러 그녀에게 접근하여 결혼을 하고, 새벽마다 그래고리의 재산을 탐하기 위해 가스등을 켜둔것이였습니다. 그녀가 이상하다고할 때마다 범행이 들키지 않기 위해 그녀를 몰아갔고, 그녀와 자신의 하녀의 외모를 비교해가며, 자존감을 무너트리는 등의 행동을 통해 사람의 자아를 파괴해 '그래고리'만을 의존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가스라이팅 학대 유형 5가지

 

거부 : 피해자의 의견을 거부하거나 이해하지 않는다.

반박 : 피해자의 기억을 불신한다.

전환 : 피해자의 생각을 의심한다.

경시 :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지게 만든다.

망각 : 가해자가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 하거나 부인한다.


 학대죄

 

학대죄는 자기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사람을 학대하는 죄이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형법 제273조 제1항). 그러나 가스라이팅이 학대죄로 처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가스라이팅 테스트

 

 

가스라이팅(gaslighting) 피해자 자가진단 테스트

그/그녀에게서 조종 당했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test.moduvoda.com


가스라이팅 대처법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뚜렷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에게 힘들 때 기대는 것도 좋지만 나 스스로가 극복함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 생활을 하며,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보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의 경우는 운동을 통해 나의 신체를 아끼고 존중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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